(저의 첫 블로깅입니다...많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여전히 지난 금요일 (2010년 7월 16일) 애플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4 안테나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애플 사이트에 올라온 잡스의 기자회견 동영상과 주말동안 올라온 각종 블로그의 다양한 포스팅들을 접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지난 금요일 (2010년 7월 16일) 애플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4 안테나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애플 사이트에 올라온 잡스의 기자회견 동영상과 주말동안 올라온 각종 블로그의 다양한 포스팅들을 접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폰4만 그런게 아니랍니다...(from cnet.com)
스티브 잡스는 이번 아이폰 4의 안테나 이슈를 아이폰 4에서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스마트폰 전체의 문제로 몰고가며 이를 일명 "Antennagate"라고 지칭합니다. 그리고 타사의 스마트폰으로 이와 관련된 자체 실험결과를 보여주며 이를 증명하려고 애씁니다. '우리 폰만 그런게 아니다!'라는 해명(?)과 각종 수치를 나열하며 '실제 고객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다. (다 너희 언론이 부풀린거야, damn it!)'라는 그의 항변은 발표를 보는 저로 하여금 '그래서 기기 결함을 인정하는 거야, 안하는 거야'라는 알쏭달쏭함 속에 빠져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_-;
실구매자들의 불만도 적어요! 언론에서 떠드는 거 같지 않다구요! (from cnet.com)
결국 잡스는 다음의 결론에 도달합니다.
'안테나 수신율 저하는 우리 폰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로 인한 dropped call의 발생과 이에 대한 실구매자들의 항의나 환불여부는 실제로 아주 미미하다. 하지만! 우리 애플은 이런 소수 고객의 불편까지도 모두 감싸앉는 소비자 중심의 회사이기에 모든 아이폰4 이용자들에게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케이스를 공짜로 제공할 것이다!"
'안테나 수신율 저하는 우리 폰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로 인한 dropped call의 발생과 이에 대한 실구매자들의 항의나 환불여부는 실제로 아주 미미하다. 하지만! 우리 애플은 이런 소수 고객의 불편까지도 모두 감싸앉는 소비자 중심의 회사이기에 모든 아이폰4 이용자들에게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케이스를 공짜로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정말 고객들을 사랑합니다~?! (from cnet.com)
아! 제가 진정한 애플빠였다면 여기서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쳐야 했겠죠? 하지만 아직 그 정도까지의 애플빠가 아니기에 이 어이없는 논리의, 그리고 왠지 급히 준비한 듯한 프리젠테이션에 실망에 실망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응? Minimum bars 5, Maximum bars 1? (from cnet.com)
여러 블로그의 글들과 전문가들의 분석등을 토대로 했을 때, 개인적으로 이번 아이폰 4의 안테나 이슈는 하드웨어의 결함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파공학 등을 전공한 전자과 계열의 공학도는 아니기에 안테나 이슈를 이론적이고 학문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 봐도 문제의 원인은 매우 간단해 보입니다. 즉, 두 가지 다른 역할을 하는 금속 안테나가 아이폰 4 양측면에 노출이 되어 있고, 이 두 안테나를 손으로 집게 되면 손이 일종의 전도체 역할을 함으로서 두 안테나 사이에 일종의 short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각 안테나의 임피던스 값이 변하면서 원래 받아들여야 할 전파의 주파수 영역에서의 수신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이 부분! 데스그립 아니 데스스팟의 진원지! (from cnet.com)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 4의 측면 왼쪽 하단 부분에 절연 테입을 부착한다던가, 케이스를 씌운다던가, wifi 기능을 off 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위에서 이야기한 두 안테나 사이의 short(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전공자 분들께서 쓰시는 고유의 용어가 있을 듯 한데요)을 방지할 수 있어서 일명 데스그립 현상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만약에 애플에서 이러한 현상을 제품 출시 전에 심각하게 인지했다면 분명히 금속 안테나 외부에 절연코팅을 해서 제품을 출시했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무기 혹은 고분자계의 절연층을 입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미려한 스텐레스 스틸의 광택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투명 절연을 할 수 있는 방법 말입니다.
만약에 애플에서 이러한 현상을 제품 출시 전에 심각하게 인지했다면 분명히 금속 안테나 외부에 절연코팅을 해서 제품을 출시했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무기 혹은 고분자계의 절연층을 입힐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미려한 스텐레스 스틸의 광택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투명 절연을 할 수 있는 방법 말입니다.
걍 테잎을 붙이면 없어 보이잖아요t.t 나중에 접착제 자국도 남아요..(from fastcompany.com)
그래서 제가 잡스의 발표 이전에 생각했던 나름 괜찮은 해결책이라는 것이 바로 투명절연테입과 케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 4 측면 두께에 꼭 맞는 사이즈의 투명 절연테입을 말입니다 (아이폰을 스크래치로 부터 보호해주기 위한 플라스틱 필름과 같은 물건이 되겠지요. 그리고 이왕이면 애플 마크도 인쇄되어 있으면 더 좋겠구요(ㅎㅎ). 이는 (실제로 케이스가 확실한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케이스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점에 불만을 느끼는 사용자를 위함이지요. 특히 생폰(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사용하는 폰)을 선호하는 사용자들 말입니다. 이 방법은 아이폰 4의 폰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데스그립 현상을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파워풀'한 솔루션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잡스가 이 생각을 못했을까요? 아니면 이러한 솔루션이 안테나 디자인 결함을 인정하는 셈이 되니까 제외를 했을까요?
요 아이템으로 장사를 하면 당분간 쏠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써 누군가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잡스가 이 생각을 못했을까요? 아니면 이러한 솔루션이 안테나 디자인 결함을 인정하는 셈이 되니까 제외를 했을까요?
요 아이템으로 장사를 하면 당분간 쏠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써 누군가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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